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초년생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취업 후 6개월 간 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생애 첫 일자리 지원사업’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고용시장에 첫 진입하는 미숙련 청년에 대한 고용이 축소되지 않도록 사회초년생 채용 기업에 대해 6개월 간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사업 종료 후에도 3개월 이내에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 참여 자격 조건인 월 급여를 190만원이상으로 조정하면 2년 간 월 50~7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상시 근로자가 3명 이상인 도내 기업으로서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업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첨부해 제주도청 경제일자리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애 첫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고용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기존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청년 근로자의 임금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기업주에게는 임금의 일부를 지원해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청년 근로자의 고용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213개 로 모두 322명의 청년들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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