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영업실적 사상 최대치 기록
제주항공 영업실적 사상 최대치 기록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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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첫 3000억 돌파…15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올해 1분기 매출 30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2402억원보다 28.5% 늘어난 규모이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1분기 272억보다 70.6% 증가했다. 또 1분기에 납부한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1% 늘었다.

매출액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 규모로 분기 기준으로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이 최고실적을 거둔 주요 요인으로 △공격적인 기단 확대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국제유가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부정적인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후발항공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효과가 있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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