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어제 입찰 공고…내년 도전역 확대 시행 예정
내년부터 제주전역으로 차고지증명제가 확대·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차고지증명제의 운영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차고지증명제 전산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차고지증명제는 현재 제주시 동지역에 한해 대형, 중형 차량에 한해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6년 구축된 제주시의 전산관리 시스템이 노후화되고, 차고지증명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최적화된 운영 통합시스템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통합시스템에서 활용할 개인정보에 대한 활용 및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동일 차고지내에 자가용 차고지와 영업용 차고지가 이중 등록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차고지증명 전산시스템과 영업용 차고지 관리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대민 서비스 및 아파트 등의 대단위 주차장 관리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차고지증명제 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시에서 노후화된 전산관리 시스템의 교체 계획이 있고, 내년 1월부터 확대·시행될 차고지증명제를 앞두고 이중 구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차고지증명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차고지증명제 조기 정착을 위한 보완 및 개선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7월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전기차·경차를 포함해 제주도 전역에서 시행하려 했으나 조례개정 및 전산시스템 도입 문제로 인해 내년 1월로 연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