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道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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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으로 부실채무자가 된 도내 청년들의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실채무자 등록으로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재기의 기회제공과 함께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자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uni/support.htm) 접속 후 소정의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내용은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체결에 따른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으로 총 약정금액의 5%를 지원한다.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부실채무자가 돼 구직 등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제적 신용회복의 기회를 열어주고 청년의 무거운 짐이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부실 채무자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제주지역 청년들은 1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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