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무원을 동원한 관권선거 의혹이 도를 넘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문 후보는 8일 논평을 통해 “지난 7일 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 농업기술원장 등 일부 간부급 공무원이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제주사회에 공직선거를 훼손하고 도민들을 기만하는 구태이자 적폐인 과거 관권선거가 다시 부활하는 게 아닌가하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직무가 정지된 원 후보가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를 강요한 게 아니라면, 선거 기간에 선거캠프와 제주도청간 관권선거로 의심받을 만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대도민 선언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관권선거는 청산돼야 할 ‘적폐중의 적폐’이다. 부정과 불법을 이용한 ‘거짓’선거는 결코 공정한 ‘참’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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