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담은 ‘2017 박물관 연보(제9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 연보에는 박물관의 일반 현황을 비롯해 자료수집 및 보존처리, 전시, 사회교육프로그램, 교류사업, 학예조사 연구 등의 항목으로 나눠 지난 1년간 펼쳤던 모든 사업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자료수집 및 보존처리’ 편은 현재 소장자료 현황은 물론 2017년의 기증자료와 구입 자료, 자체 수집자료 등을 보여준다. ‘전시’ 편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이동전시 성과를 정리하고 있다. ‘사회교육’ 편은 자연유산 생태교실, 박물관 제주학 아카데미, 박물관 창의마당, 청소년 역사기행 등 12개의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학예조사 연구’ 부문은 ‘제주역사기록물의 성격과 활용 방안’, ‘제주의 옛 기록으로 본 동물 이야기’, ‘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 전 이형상가계 소장 간찰에 대한 연구’, ‘추사 김정희의 제주유배로 제주지식인 사회에 끼친 영향’, ‘조선시대 감귤진상·과원설치 및 탐라순력도에 나타난 감귤’ 등 학예연구사들의 연구 성과를 수록하고 있다.
박물관 연보는 총 218쪽으로 비매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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