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사고 예방 도움
제주CCTV관제센터가 도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탔다.
제주 CCTV 관제센터는 현재 경찰 3명과 모니터 요원 120명이 상시 근무체계를 구축해 24시간 동안 도내에 설치된 5,775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며 도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을 연 CCTV관제센터는 개관 이후 현재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총 1만7750건의 사건·사고 발생 사전예방과 함께, 경찰관이 출동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범죄자 색출 및 수사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발생한 중국인 성당 여신도 피습 살해사건의 경우 도주한 범인을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검거한 바 있으며, 차량절도 35건, 특수절도 16건, 생활품 절도 30건, 기타 수배자 검거 3건에도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범죄 수사용 영상자료 5858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도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연도별 영상자료 제공건수는 2013년 403건, 2014년 946건, 2015년 1092건, 2016년 1350건, 2017년 1375건 등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690건이 제공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CCTV 관제를 더욱 강화해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