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도내 시설물 85% 양호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도내 시설물 85% 양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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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점검대상 시설물 중 85.3%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재난 발생 위험이 높거나 사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물 3824개소(공공시설 1179개소, 민간시설 2645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민간전문가, 공무원, 관리주체 등 총 6217명이 함께 참여해 예년과 달리 더욱 세밀하게 이뤄졌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모두 3824개소로 이중 1799개소(47%)는 민·관 합동점검 및 전문기관 위탁점검을 통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 점검이 실시됐다.

점검결과 3824개소 중 85.3%인 3263개소는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화기 사용 기간 초과, 피난로 물건 적치, 공사장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이 지적된 150개소는 즉시 현장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 교량의 신축이음 탈락, 난간 노후, 전통 시장의 철물·구조체 녹발생, 누수 발생, 건축물(복지시설 등)의 벽체균열 발생, 소방·전기 시설 결함, 급경사지 위험요인 해소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08개소로 확인됐다.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곳은 3개소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408개소와 정밀안전진단 3개소에는 157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중 351개소는 올해 시설개선이 이뤄지며, 나머지 60개소는 시급성과 위험성을 감안해 빠른 시일 이내에 위험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공개가 가능한 분야는 점검 결과(시설명, 위치, 점검결과, 지적사항 등) 및 조치 계획을 도민들에게 상세 공개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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