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18일까지 2주간 도 일원에서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대형 재난발생 상황을 대비한 초등 대응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고취, 위기관리 매뉴얼의 현장 적용도 제고, 도민 안전의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13개 재난관리 협업부서와 30여개 유관기관・단체・민간기업과 함께 복합 재난에 대한 민관협업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오는 10일에는 제주도의 주관으로 13개 협업부서를 중심으로 지진에 따른 복합재난 피해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11일에는 제주시 주관으로 한림체육관 일대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붕괴 및 화재 훈련이, 18일에는 서귀포시 주관으로 위미항 주변에서 태풍 내습에 따른 현장 대응 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호텔 난타와 제주별빛누리공원 일대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화재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통합현장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재난상황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단체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등 초기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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