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7월 20일까지…도내 3~5학년 초등생 대상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10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대비해 생존 수영교육을 진행한다.
생존수영이란 해양에서 조난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구조 골든타임을 늘리는 목적의 수영법이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교육청과 협업으로 성산고등학교 내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도내 110여 개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확대·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6개 학교 초등학생 3~4학년 1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연안안전교실 운영(물놀이 안전교육, CPR 및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물과 친해지기(음파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물에 대한 공포심 없애기(체온유지·누워뜨기·나아가기), 타인 구조법, 레저기구(카약·카누) 운용과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도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 진행과 레저기구 체험 등으로 호응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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