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전문 선수와 생활 체육인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38인승 특장버스(휠체어 탑승가능 버스)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말 사업비 2억7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차량을 구입 한 후 도내에서도 장애인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특장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특장버스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도 장애인체육회가 인정하는 국제 또는 국내 행사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후 순위로 장애인 체육단체가 주관하는 행사 및 기타 체육행사에도 배차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근무시간(오전 9시부터 6시)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장애체육인들에 대한 체육시설의 접근성 강화와 선수 및 보호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 등이 보장되며 이동권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국 장애인체육회 소속 특장버스는 지난 3월 평창동계 패럴림픽 기간 동안 선수 수송용으로 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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