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5일 누적 관람객 수 3300만명 돌파
민속자연사박물관, 5일 누적 관람객 수 3300만명 돌파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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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이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가운데 개관 이래 최초로 누적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33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3300만 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최용은씨 가족이다.

최용은씨는 “제주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라고 듣고 마음먹고 방문했는데 3300만 번째 방문자가 되니 너무 기쁘다”며 “박물관을 평생토록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4년 5월 개관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공립박물관으로서는 3번째로 문을 열어 올해로 개관 3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중국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조치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으나, 연평균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다.

누적 관람객수 3300만명은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초 기록이다. 박물관은 이를 ‘제주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박물관 문화 조성’을 위해 박물관이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세호 관장은 “앞으로도 제주문화 1번지로서 도민이 중심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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