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남북교류협력위 1차 회의
道 남북교류협력위 1차 회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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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협력사업 재개 준비 검토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북측 인사 초청을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남북교류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5+1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준비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5+1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북한 감귤보내기 재개 △한라-백두 생태·환경보존 공동협력 △제주-북한 평화크루즈 사업 △한라-백두 남북교차관광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청 △남북에너지 평화협력 사업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강영석 이사장이 참석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시 도민운동본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또 오는 6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북측인사 초청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계기관·부서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모든 대북지원 협력사업은 유엔 대북제제 등이 풀려야만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공감대화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여건이 조성되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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