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기본 색깔이 오렌지색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주상길 대표이사가 '제주감귤을 상징했다'고 단순하게 밝힌 반면 도청 안팎은 '우연인지는 몰라도 상징성이 깊다'고 높은 평가.
도청의 한 관계자는 "오렌지색은 히딩크감독의 고향인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나타낸다"면서 "작지만 진취적인 기상으로 한 때 세계를 주름잡고 현재까지 강소국의 위치를 점한다는 면에서 제주도의 미래와 어느 정도 연결된다"고 별도의 의미를 부여.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돌하르방을 상징하는 로고와 감귤 색깔인 오렌지색으로 단장한 제주항공기가 비행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제주-서울간 승객을 기본바탕으로 출발하는 제주항공인 만큼 다른 지역항공사보다 분명히 우위에 설 것"이라고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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