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훈 후보가 1일 정책자료를 통해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제주국제공항 관리권을 제주도에 귀속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국제공항 관리권은 항공관제권 등 항공 안전관리분야, 보안구역 등 국가 관리시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분은 제주도가 운영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5년 도민여론조사에서도 제주도 이관에 대해 62.3%의 찬성의견이 나왔으며, 실제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제주도로 이관해야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후 13년 세월이 흐른 지금의 상황에서는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서 제주국제공항 관리권을 제주도에 귀속시켜야 하는 당위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제주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엄청난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최대수혜자는 한국공항공사”라면서 “이런 최대수혜자인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도 지역발전기금 출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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