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수출실적 올해도 ‘지속’
제주기업 수출실적 올해도 ‘지속’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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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기준 1850만4000달러 전년보다 54% 상승

모노리식 집적회로 수출 주도…홍콩·일본이 가장 많아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1조55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제주기업들의 수출성과가 올해도 게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제주 수출실적은 1850만4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203만2000달러 보다 53.8%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2월 수출실적인 1111만3000달러 보다도 66.5% 증가한 실적이다.

1/4분기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제주의 대표적인 수출효자상품중 하나인 모노리식 집적회로로 전체 수출의 절반이 넘는 55.2%를차지했으며, 지난달 다소 주춤했던 양배추, 감귤농축액 등이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해 각각 295만4000달러(6.8%), 81만달러(1.9%)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제주수출상품은 홍콩과 일본이 각각 38.1%, 23.7%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13.3%)과 미국(9.6%)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더 나아가 프랑스 등 유럽 시장,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중경제협력 복원 등에 선제 대응해 수출기업의 해외박람회 참가시 지원기준을 상향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33개 기업이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 박람회에 참가, 제주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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