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4년 연속 전국 시·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의 2017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은 광역자치단체 평균 2.89%의 3배를 초과하는 8.86%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제주자치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액은 2013년 41억원에서 2017년 187억원으로 4년만에 4.5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렇게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가 증가하면서 제주자치도는 2017년 지자체 합동평가 ‘사회적기업 구매율’, ‘사회적협동조합 구매율’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소비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서비스가 되어 우리와 우리 이웃에게 돌아오고, 어느 장애인이나 취약계층 구직자의 소중한 일자리가 되는 것”이라며 “일반 도민들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통해 따뜻한 시장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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