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교류활동 통해 공동이익 도모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과 국내 대표적 식품업체인 (주)풀무원(대표 남승우)간 자매결연에 의한 협력사업이 도ㆍ농간 ‘1사1촌자매결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양측은 1995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공동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고 조합장이 당시 고산농협 재직시 콩나물콩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풀무원을 발굴하면서부터.
고산농협은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지역특산물인 ‘콩나물콩’을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종자갱신사업을 통해 풀무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에 납품 콩나물콩에 대해 적정가격을 보장해 주는 등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양측의 그간 거래규모는 약 40~50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최근 풀무원이 지역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한 고산농협의 농산물유통개선사업 총투자액의 40%에 해당하는 6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사업제휴협약서를 교환하는 등 도ㆍ농간 상생사업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그간 주력 원력 원료농산물인 콩나물콩 중심에서 벗어나 교류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연구개발 등 상호협력에 의한 사업추진으로 공동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