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산 마늘가격 전망 좋다
내년산 마늘가격 전망 좋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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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감소 등 외부요인 호조

내년산 마늘값의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중국산 수입 감소 등 외부 여건도 좋기 때문이다.
2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06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3만367ha로 올해산보다 4.4%(1399ha)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 재배면적은 4.2%(158ha) 감소한 3572ha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산 마늘 생산량은 올해산보다 5.3%(2만t) 줄어든 35만5000t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중국 마늘 가격도 오르면서 수입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재 중국 마늘의 산지수매가격은 전년동기 253달러보다 47% 높은 톤당 371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원가 또한 전반적으로 높아 질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9월 중국산 마늘 수입량은 2318t으로 전년 9월 5909t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다 국내 마늘 저장량 또한 적어 내년산 마늘값의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산 마늘저장량은 전년보다 2% 적은 7만3000t으로 조사됐다.
한편 마늘제주협의회는 25일 지역본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산 계약재배 마늘의 단가를 kg당 1350원, 최저보장액을 128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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