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썩덩나무노린재’ 방제연구 착수
해충 ‘썩덩나무노린재’ 방제연구 착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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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시기·특성 등 조사…방재기술 개발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친환경감귤 재배 과원에서 발생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 해충 썩덩나무노린재 방제연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썩덩나무노린재는 콩류, 과수 등 주요작물과 각종 관상수를 광범위하게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연간 1~2회 발생하며, 도내 감귤원에 발생하는 노린재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9~10월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친환경감귤 재배에서 피해를 주고 있는 썩덩나무노린재 연중 발생 및 피해 특성을 조사해 페로몬 트랩, 유기농자재 등을 이용한 효과적인 방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썩덩나무노린재 피해 발생 감귤원을 대상으로 연중 발생 특성과 오는 11월까지 주 1회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시기별 포획밀도와 주변 식물에서의 밀도를 조사한다.

내년에는 서식작물 종류 및 밀도 등 중간기주 등 발생 생태 구명 및 월동 생태를 조사하고, 2020년에는 친환경감귤 재배 농가 과원에서 썩덩나무노린재 방제 실증시험을 거쳐 최종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썩덩나무노린재의 발생 및 피해 특성 구명으로 우수한 방제 기술 개발로 피해를 최소화 해 친환경감귤 재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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