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2018 남북정상회담 공동 합의문에 민간 및 지자체 차원의 교류 활성화가 담긴 만큼, 2009년부터 중단됐던 북한과의 교류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감귤북한보내기운동을 주도해온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를 방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저도 노력할 것이고 차기 도정도 함께할 것”이라며“제가 도지사 취임해 그동안 추진하려던 남북교류협력 5+1 사업을 활성화할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도지사 자격으로 제주도 차원에서 △북한 감귤 보내기 추진 △제주와 북한을 잇는 크루즈 관광라인 개설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한 교차관광 △2016 제주포럼 북측 대표단 참석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