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27일 국가생약자원 관리방향 마련 토론회서 강조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국내 생약관련 업체들의 피해를 점검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같은 당 기동민 의원(서울성북을·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지난 2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과 국가생약자원 관리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성곤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약자원이 활용되고 있다”며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만큼 국내 산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회와 정부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 의원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현 시점에서 국내 생약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효민 과장을 시작으로 한국 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 환경부 국립 생물자원관 오경희 과장, 중앙대학교 박원석 교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일현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 4만6000㎡ 부지에 239억원(추정 사업비)을 투입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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