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 “지방선거 지역 적폐청산 출발점 돼야”
정의당 제주 “지방선거 지역 적폐청산 출발점 돼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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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27일 “제주도도 적폐청산의 시대정신을 비켜 갈수 없다. 제주다운 제주, 새로운 제주를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의 3대 적폐를 ▲개발성장 중심 정책 ▲제왕적 도지사 제도 ▲거대 양당 구조를 꼽으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적폐청산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방성장 중심 정책과 제왕적 도지사 제도는 기존의 거대 정당들은 아무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에는 정당정치가 실종됐고 난개발사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최근 환경파괴 우려에도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안 도의회 통과가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이어 “정당지지율만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음에도 민주당 제주도당의 목소리는 어디에도 들리지 않았다”며 “중앙정치 못지않게 지역정치도 기득권에 안주하며 적폐청산에 주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였다. 이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에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이라며 “정의당 고성효, 김대원 도의원 예비후보를 도민들이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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