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여제자 추행 의혹 제주대 교수 기소
제주지검, 여제자 추행 의혹 제주대 교수 기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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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현직 제주대학교 교수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제주대 교수 A씨(44)를 25일자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아라동 대학 인근에서 차를 타고 가던 중 여학생의 손을 잡고 껴안는 등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라고 판단했다.

김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제자가) 기분이 울적해보여서 바람을 쐬주러 차에 태웠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남녀 제자를 성추행 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송치된 제주대학교 교수 B씨(53)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B씨는 지난해 6월 교내 연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남·녀 제자 2명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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