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제주ㆍ인천문인화 교류전
2005 제주ㆍ인천문인화 교류전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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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그윽한 가을 묵향에 젖어보자.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05 제주·인천문인화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처음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는 두 지역 문인화가 65명의 참가한다.
더욱이 각 지역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관람자와 문화적 교감의 장을 형성해 문인화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로 지역문화 활성을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작가들이 서로 문화적 감성만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과람자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문인화는 화단에 깊은 뿌리를 내려 회화의 한 장르로 세계 속에 큰 경쟁력 있는 회화로 발전되고 있다.
이미 중국과 일본, 아세아 및 세계 속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현민식, 양창보, 강경림, 강문실, 강복희 등 36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
최형양 한국문인화협회 제주도지회장은 "문인화 작가들이 추구하고 싶은 길은 언제나 깊은 철학과 높은 이상에 있지만 항상 냉혹한 현실과 어려운 현 시대성에 직면하면 좋은 작품을 할 수 없다"며 "여기에 관람자들 마저 작품들을 외면한다면 정말 슬픈일이 아닐수 없으며 좋은 평면에 펼쳐지는 작가의 현실과 이상을 관람자들과 교감을 나누지 못한다면 진정한 완성이라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류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얻고 넘치는 부분은 나누는 그래서 서로의 발전을 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74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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