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장률 70% 육박…양지공원 시설 확충
도내 화장률 70% 육박…양지공원 시설 확충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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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42억원 투입
연내 2만기 수용규모

제주지역 화장률이 70%에 육박하는 등 봉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가 양지공원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제주도는 최근 화장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봉안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제3봉안당 건립, 화장로 증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 한다고 26일 밝혔다.

제3봉안당은 최근 3년간 화장률 증가로 봉안 수요가 증가 함에 따라 국비 20억원, 지방비 22억원 등 총 42억원을 투입해 2만기 규모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공사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 화장률은 지난 2015년 64.2%, 2016년 67.7%, 2017년 68.9%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개장유골 화장 증가에 대비한 화장로 증설과 기존화장로 개보수 등 기반시설을 증설.정비해 화장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유골 화장로 증설 2기, 기존 화장로 5기 정비에 국비 8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 18억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처음 시설된 화장로 제어시스템 노후로 고장이 잦아 가동율이 떨어지는 것을 ‘화장로 제어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는 한쳔, 개장유골 화장인 경우 예약 방법을 종전 선착순에서 사전 시간 예약제로 변경했다.

7월 1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예약제도 운영을 위해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해 개선 보완해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화장문화 변화로 화장률 증가와 봉안능력 향상을 위해 봉안당 증축과 화장로 개선으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예약시스템 개선 등 유족들이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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