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도지사 후보 “‘아열대질병연구소’ 설치로 안전한 제주”
고은영 도지사 후보 “‘아열대질병연구소’ 설치로 안전한 제주”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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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아열대 질환 유행에 대비한 조기경보와 방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주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극심하고 3월 춘분에는 한겨울처럼 눈이 내리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지난 41년 동안 제주도의 기온이 평균 1.7℃ 높아져 이미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제주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제주에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감염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적 연구 기관으로 제주에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를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종·외래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열대 질환 유행에 대비해 조기경보와 방어체계를 시급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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