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눔플러스제주본부 위촉장 수여식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단체인 나눔플러스 제주도지역본부가 24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제주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달 3일 제주도지역본부 발대식 및 현판식에 이어 조직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나눔 활동 전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로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들이 위촉됐다.
고문에는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박화진 샬롬호텔회장·황용진 제주매일신문사장이, 자문위원장에는 박영부 전서귀포시장, 나눔홍보분과이사에는 방송인 허수경씨가, 나눔자원봉사센터장에는 고명덕씨가 각각 위촉됐다.
이날 고문으로 위촉된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 돕겠다”며 “따뜻한 법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나눔플러스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제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홍보분과이사에 위촉된 방송인 허수경씨는 “물질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정신적인 부분, 관계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우 제주지역 본부장은 “제주에 빚진 자로써 베풀기 위해 늘 행하는 삶을 실천하고자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마련됐다”며 “내 마음의 눈물을 닦아줬던 제주를 기억하며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 갈 테니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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