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감귤 수지병 실증검사’ 착수
道농기원 ‘감귤 수지병 실증검사’ 착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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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이달부터 노지감귤 수지병 발생 과원을 대상으로 방제 농자재 선발과 강제적과에 의한 수세 회복효과 실증시험을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겨울철, 봄철 최저 기온이 낮아져 노지감귤 동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수세가 약한 노령화된 노지감귤원에서 동해에 의한 수지병 발생으로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서귀포, 남원 등 수지병 발생으로 가지마름이 심한 노지감귤 포장을 선정해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지병 방제농자재 선발은 유용미생물, 키토산 등 7종을 이달부터 2주 간격으로 5회 관주 처리하고, 강제적과에 의한 수세 회복효과는 2차 생리낙과가 끝난 7월 중순에 열매 전체를 한꺼번에 적과해 무처리구와의 신초, 엽생육, 엽성분 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올해 1차로 수지병 방제효과 농자재 또는 강제적과 수세 회복효과 실증시험 결과에 대한 평가 후 내년 본 설계에 반영해 2차 실증시험 결과를 적용해 농가 현장지도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주 농업연구사는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세회복, 방제 농자재 선발 등 기술보급으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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