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제주도 문화정보점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점자도서관은 점자 및 녹음·전자도서 제작과 이동 차량을 이용한 방문대출서비스, 사이버점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정보 점역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점자도서관은 지난해 점자·점역 1만9116부를 출력했으며, 점자도서와 전자도석 1286권을 제작했다. 또 점자·녹음도서 등 3630권을 대출했다. 사이버 점자도서관 홈페이지 정보를 이용한 횟수도 14만2645회에 달했다.
특히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숨, 나와 마주서는 순간’, ‘바다에서 삶을 캐는 해녀’, ‘이여도로 간 해녀’ 등 3종을 점자도서로 점역·출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확보를 위해 점자 교육 등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고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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