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 역사 아픔 공유하는 수학여행 상호지원”
“제주-경남, 역사 아픔 공유하는 수학여행 상호지원”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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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박종훈 교육감, 24일 평화·인권교육 등 협약 체결
▲ 이석문(제주)-박종훈(경남)교육감 학생교류 MOU체결

이석문 제주교육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4일 오전 경남교육청에서 제주4·3과 마산3·15 역사 유적을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교류를 중심으로 평화·인권교육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제주4·3 평화공원과 마산 국립 3·15 민주묘지 등을 연계한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 및 자료 개발, 홈페이지 안내 △테마형 수학여행 운영에 관한 업무협조 및 지원 △교원의 평화·인권교육 역량 강화 연수 공동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지역 학생들은 마산3·15민주묘지, 통영의 윤이상기념관 등을 다니며 화해·평화·인권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지역 학생들에게도 제주4·3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MOU를 통해 제주4·3이 전국화로 한 발 더 내딛게 되었다”며 그 길에 함께 동참해준 박종훈 교육감 및 경남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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