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하위등급인 ‘미흡’
JDC·제주관광공·도개발공사 ‘보통’
JDC·제주관광공·도개발공사 ‘보통’
제주에너지공사가 정부가 실시한 지난해 열린 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하위 등급(25%)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나머지 도내 공공·지방공기업들 역시 ‘보통’ 등급을 받아 혁신 추진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내 123개 공공기관 및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공공기관)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지방공기업) 등이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주지역 공공·지방공기업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공공기관 중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 도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제주에너지 공사는 하위 25%인 미흡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는 불명예를 얻었다.
행안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 평가단(단장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단(200명)의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정부혁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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