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A형 구제역 발생에 道 ‘화들짝’
경기도 김포 A형 구제역 발생에 道 ‘화들짝’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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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육 돼지 대상 긴급 백신 접종
병원체 유입 차단 위해서 23일까지

경기도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검출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돼지사육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육성 및 비육돈)’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긴급 도내 사육 중인 돼지 전체에 대해 A형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돼지에 대해서는 O형 구제역 백신만 접종해 왔으나, 최근 경기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A형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번 긴급백신 접종은 전국 어미돼지를 대상으로 한 접종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각 시도별 순차적 백신공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1일 농식품부로터 백신을 인수하면 행정시에서 해당농가별 배부하여 자가접종토록 함은 물론, 고령농‧영세농에 대해서는 접종지원반을 통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이행여부는 접종 확인반을 별로 편성해서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방목시기 등을 감안해 타시도보다 앞서 지난달 도내 소‧염소 전두수(3만5367두)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했으며, 도내 전 양돈농가의 어미돼지(4만9639두) 일제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제류 사육농가에서 철저한 구제역 백신과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하다”며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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