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9일 '미세먼지 대응 관련 시.도 중간점검회의 개최
미세먼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대기환경정책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대기관리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미세먼지 대응 관련 시·도 중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등 지자체 미세먼지 저감 관리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무인항공기(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장 단속 등 추가관리방안을 공유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환경부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지속됨에 따라 △자체보수 기간 악용 사례 등 굴뚝 자동측정기기(슨) 관리실태 집중 점검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소규모사업장 밀집지역 불법행위 단속 △아스콘 공장 등 생활주변 사업장 특별점검 등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토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결과, 3월 말 현재 총 2만7020건의 각종 규정 위반사항이 적발하고 232건을 고발 조치했다.
미세먼지 핵심현장은 고황유 사용 사업장, 날림(비산)먼지 사업장, 농어촌지역 등 불법소각 현장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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