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화훼 농업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산 화훼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생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포장 자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비 3억1400만원(자부담 1억5700만원)을 투입해 도외 출하용 포장 자재(출하상자) 12만5600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훼 포장 자재 지원은 도매시장 출하용 화훼 포장 자재 1매당 가격이 2500원 이상인 경우 1250원(정액)을 지원하고, 2500원 미만인 경우 50%를 보조한다.
제주도는 18일부터 사업 공모를 실시해 신청 농가에 대한 보조금심의를 거쳐 5월부터 12월까지 화훼 출하 시기 이전에 농가별로 포장 자재 지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포장 자재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전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화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주요 축제 시 꽃 생활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꽃 생활화 문화’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