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서귀포시가 야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공원녹지관련 현장에서 근무하는 도시녹지관리원 등 야외 근로자들을 위한 미세먼지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책 내용을 보면 산림바이오매스작업단, 공원정비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미세먼지 전용마스크 착용, 근로시간·장소 탄력적 운영, 안전교육실시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예·경보를 체크해 예보등급 및 행동요령에 따라 근로자들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등급에 따라 야외 근로시간과 장소도 탄력적으로 변경·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과 마스크 착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야외 근로자들이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하고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