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내달부터 ‘산악긴급구조 안전대책’ 추진
소방본부 내달부터 ‘산악긴급구조 안전대책’ 추진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악 조난 사고가 2015년 18건, 2016년 37건, 2017년 46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의 사고방지를 위한 ‘산악긴급구조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5월, 9~10월에 한라산 등 도내 주요 등산로 8개소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또한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산행객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하고, 심폐소생술 등 산행에 필요한 안전수칙 교육을 병행하고 유관기관과의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손전등, 여벌 옷 등 비상물품과 등산화, 발목보호대와 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해 산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57건으로 등산객이 증가하는 5월(31건)과 9월(28건), 10월(28건)에 많이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