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사업장 감시 강화를 위해 축산환경감시원 24명을 채용, 오는 5월 1일~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산환경감시원은 한정된 행정 인력만으로는 날로 증가하는 축산 악취 및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채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으로 채용하고, 현장 감시를 통해 강화하고 있다.
마을별 채용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 4명, 구좌읍 4명, 조천읍 2명, 한경면 2명, 동지역 2명 등 총 24명이다.
이들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등을 감시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축산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축산환경감시원을 처음 도입해 운영한 결과 불법행위 5건을 적발, 경고 1건, 과태료 4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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