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계획 9대 중 2대 들여와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계획에 따른 항공기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32호기 도입 한 달여 만에 지난 12일 33호기를 도입했다. 올해 도입하기로 한 9대 중 두 번째 항공기를 들여왔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9대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8대가 늘어난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전략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1013억원, 매출액 9963억원을 기록해 국내 저가항공사(LCC) 6개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73.45%, 매출액은 33.27%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78억원으로, 전년보다 46.86%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늘려 단·중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LCC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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