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정가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물결
도내정가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물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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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민주당·바른미래당 도당잇따라 성명
진상규명·안전 제주 만들기 만전 ‘한 목소리’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도내 정가에서도 성명 등을 발표하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정부 들어서야 4년간 묻어왔던 ‘잃어버린 7시간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세월호의 진실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세월호 진실규명을 가로막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고, 숨기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더 이상 고인과 유가족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도 이날 추모성명을 내고 “세월호 미수습 실종자 5명에 대한 시신 유해 발굴과 구체적 사고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정부가 한결같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면서 “제주도정도 안전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세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선 13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조적 안전망 구축과 더욱 안전한 제주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없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구조적 안전망 구축 등 확실한 기반을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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