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해양인문교류대표단, 푸톈 대학과 교류 확대
道해양인문교류대표단, 푸톈 대학과 교류 확대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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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인문교류대표단(단장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이 지난 11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대학교 방문에 이어 12일 푸톈(蒲 田)대학을 방문해 해양인문교류 확대를 이어갔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교류단은 이날 푸톈대학 마조문화연구원(蒲田學院媽祖文化研究院) 린밍타이(林明太) 부원장으로부터 중국 해양의 여신 마조에 대한 제례의식인 마조신속에 대한 연구, 아카이브 구축 등에 대해 소개받았다.

김홍두 단장은 푸젠성 교류 10주년을 맞아 제주의 해녀, 푸젠의 삼대 어녀(漁女),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의 칠머리당 영등굿과 푸젠의 마조 신속 등 두 지역의 인문문화적 동질성에 기반한 공동 연구 등 향후 교류 가능성에 대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약 220여 년전 제주도의 이방익이라는 살미이 표류하다 푸젠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기록을 소개하기도 했다.

푸톈대학 관계자는 “2016년부터 세계마조문화 학술회의를 개최해 전 세계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해녀, 칠머리당 영등굿 등 제주 해양인문에 대한 소개를 듣고 양 지역이 지닌 문화적 유사성에 대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류회의 후 현지 푸젠성 광명일보(光明日報) 인터뷰에서 김 단장은 “앞으로 제주 해녀, 푸젠 어녀와 제주와 푸젠 민속문화 등 양 지역 동질성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지자체 인문교류의 새로운 우수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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