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교과전형 가장 많지만
주요 상위대는 종합전형 초점
의예과·고른전형 선발규모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14일 오후 1시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대학입학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 박권우 이대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이 강사로 나서 △2019학년도 대입의 특징 및 성적대별 맞춤식 지원 전략 △전국 134개 대학별 전형 변경사항 및 주요 전형 분석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도 여전히 수시의 비율은 높다. 주요 상위권 11개 대학의 경우 74.2%의 비중을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졸업생에 비해 수능이 약한 재학생들은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학생부 전형 모집 규모는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만9881명으로, 이는 학생부 전형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전형임을 나타낸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이 41.4%(14만4340명)을 차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24.3%(8만4764명)다. 하지만 수도권 상위 11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43.8%를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초점을 맞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의예과의 경우 11개 대학이 종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완전히 학부 모집으로 전환돼, 모집인원이 전체적으로 증가(338명 증가해 2933명 모집)한다. 반면 한의예과는 18명 줄어든 743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 전형도 확대된다. 지난해보다 3065명 증가한 4만3371명을 모집한다. 차상위, 농어촌,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교 재직자, 만학도 전형 등에 조건이 해당하는 학생은 이 전형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제주지역 교사들이 내년 대학별 수시 전형의 특징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064-710-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