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도시락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2일 밝혔다.
봄철에는 아침과 저녁 기온이 여전히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감식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인해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도시락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내부 및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아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도시락 섭취 시에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내부 및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되었던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지 등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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