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의 삶을 노래로"
"해녀들의 삶을 노래로"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산·하도해녀합창단 등 공연
14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

해녀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노래로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대표 이애리)이 주관하는 해녀합창단 특별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나는 해녀이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공연에는 하도해녀합창단, 고산해녀공연단,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한다. 

1부(나는 바당의 딸)에서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씨가 곡을 쓰고 현기영 작가가 가사를 붙인 ‘바당의 똘’을 비롯해 ‘바당밧’, ‘해녀 아리랑’을 들려준다.

2부(바당은 나의 삶)에서는 ‘해녀 노젓는 소리’, ‘서우제 소리’ 등 힘든 해녀의 삶속에서 불리우던 노동요를 고산해녀공연단의 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3부(해녀할망)에서는 6세에서 80세에 이르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과 하도 해녀합창단 단원들이 세대를 넘나드는 콜라보 공연으로 ‘할망 뭐햄수과’ 등을 노래한다. 

4부에서는 신곡 ‘나는 해녀이다’를 들려준다. ‘나는 해녀이다’는 꽃 같던 소녀가 엄마가 되고 바다가 되며 해녀가 되는 그들의 삶을 담고 있다. 뮤지션 방승철씨가 현직 해녀들과 함께 나눴던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가사를 쓰고 곡을 붙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문의=064-711-967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