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매체 대상…4월부터 12월까지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공공시설물의 공공디자인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제주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현장조사로 진행한다.
도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보도블럭, 펜스, 볼라드, 그늘쉼터, 벤치 등 공공시설물과 대중교통시각매체, 편의시설시각매체, 범죄예방시각매체, 영상정보시각매체 등 공공시각매체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공공디자인은 물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및 설치·관리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같이 조사한 후 데이터화해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주민 편의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디자인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용자 편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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