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역사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갖고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문화유적관리과에서 관리하는 유적지별 현장순회 체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4일에는 서귀포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추사 적거지 답사에서는 선비복 입고 시짓기 대회와 추사체 덕담써보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애월읍 항몽유적지에서는 활쏘기체험, 삼양선사유적지에 있는 유적지 발굴체험과 지석묘 체험을 실시하고 서귀포 정의골 현장에서는 전통오메기 떡뫼쳐보기도 체험한다.
탐방 이틀째 날인 15일에는 제주시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목관아에서 투호놀이·널뛰기, 삼양유적지 현장 답사 및 체험, 추사 적거지에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해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37개 문화유적지를 비롯해 국내·외 유적지 등을 순회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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