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군은 지난 7월 진도군에 돌하르방 한 쌍을 기증한 데 이어 최근 전남 진도군의 상징물인 진돗개상을 답례로 기증받아 지난 19일 조천읍 조천리 소재 제주항일기념관 잔디광장에 설치했다.
이 진돗개는 가로 1.1m, 세로 0.4mm, 높이 0.9m 규모며 받침대 높이는 1.2m다.
진돗개상이 제주항일기념관에 세워짐으로써 제주항일기념관은 지난 2001년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래주시에서 기증해온 월계선인상과 평화의 기둥 등 국제·국내 자매도시 상징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돗개상 제막식은 내년 2월 열리는 2006 정월대보름들불축제 행사에서 강화·진도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한편 진돗개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고, 지난해 5월 영국컨넬클럽(KC)등록에 이어 지난 7월 세계애견연맹(FCI)에 공식 등록돼 세계맹견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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