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희생자와 유족 대상 무료 사진 촬영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4·3 70주년 ‘해원상생큰굿’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옛날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옛날사진관’은 ‘해원상생큰굿’을 찾은 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기념선물로 전달해 4·3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옛날사진관’ 촬영실은 4·3평화공원의 위령제단 굿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설치됐으며, 고승욱, 박정근, 박선영 사진가가 참여한다. 촬영한 사진은 28×35cm로 인화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제공된다.
한편 올해 4·3 70주년 ‘해원상생큰굿’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 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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