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출용 붉바리 품종개발 사업인 골든시드프로젝트(GSP)사업에 제주대(연구책임 이영돈 교수)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씨알(대표 이치훈, 제주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 양식 생산 관리하고 있는 붉바리(Red Spotted Grouper)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갭(GLOBALG.A.P.) 수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대에 따르면 글로벌갭은 국제 우수농수축산물관리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유통업자들이 연합해 만든 국제 인증 시스템이다. 친어, 수정란, 종자, 양성, 사료, 출하 과정 등 양식 생산 과정 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소비자 중심의 인증제도다.
제주대 이영돈 교수팀은 지난 2013년부터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붉바리 건강 종자 개발과 종자 해외 수출을 참여기업인 씨알과 진행해 오던 중 붉바리 브랜드 차별화에 의한 수출 확대 방안으로 2015년 붉바리를 글로벌갭 인증 가능 품목으로 신청 등록했고 이후 글로벌 갭 사양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5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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