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MOU 체결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10일 박물관에서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과 ‘탐라’특별전 개최에 따른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탐라耽羅’ 특별전은 서기 200~1105년 약 1000년간 제주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정치체 탐라를 조명하는 전시로, 주변 지역과 활발한 해양교류를 펼치며 고대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탐라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첫 번째 전시이다. 고대 탐라인의 생활문화와 남해안지역을 포함한 주변 지역과의 대외교역으로 들어온 각종 금속품, 회색토기, 장식품이 전시된다.
제주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제주지역 대표 발굴매장문화재기관 중 하나인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과 상호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발굴자료를 공유하고 전시도록 발간, 교육프로그램 진행,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전시 상호협약을 통해 지역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탐라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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